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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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5승+송성문 3타점' 키움, 한화 제압하고 2연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0 21:04 / 기사수정 2022.05.20 21: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전적 23승19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13승29패가 됐다.

4회말 0-0 균형이 깨졌다. 이정후의 2루타, 김혜성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상황, 송성문의 적시타에 주자가 모두 들어와 키움이 2-0 리드를 잡았다. 먼저 앞선 키움은 5회말 박주홍의 내야안타와 김태진, 푸이그의 연속 안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냈고, 6회말에도 김혜성의 2루타와 송성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요키시를 상대로 6회까지 박정현의 1안타가 출루의 전부였던 한화는 7회가 되어서야 추격을 시작했다.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노시환의 적시 2루타에 정은원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이진영의 투런포가 터지며 3-4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뼈아픈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문성현과 김재웅이 홀드를 챙겼고, 이승호가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송성문은 2안타 3타점, 김혜성이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한화는 선발 윤대경이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내려간 후 신정락이 2이닝, 문동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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