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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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방청→종방연"…방송가에 돌아온 대면의 맛 [굿바이 팬데믹①]

기사입력 2022.05.20 15:36 / 기사수정 2022.05.28 12:0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로나19로 근 3년간 움츠려 있었던 방송가가 일상 회복을 향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서서히 많은 것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출장, 회식, 사회적 모임 금지 등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일정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

최근 IHQ '바바요' 론칭 행사, ENA '임채무의 낭만 닥터', MBC '지금부터 쇼! 타임', KBS 1TV '태종 이방원', 디스커버리 코리아 '저세상 중고차-기어갓' 등이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방향성 등에 관해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근 3년간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중계가 진행돼왔다.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기자들의 질문이 사전취합의 형태로 전달되거나 제작진 측에서 질문을 따로 만들어 진행했다. 이에 방송 전 출연진이나 프로그램에 관한 이슈가 생겨도 이를 질의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서서히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궁금한 것들을 바로바로 질문하고 답하며 제작발표회의 생생한 현장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오프라인 일정 준비는 세심했다. 좌석 띄어 앉기나 행사 시간을 제한,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안전을 챙기고 있으며 여전히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하기도 한다.

팬데믹 시기 속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한 드라마 종방 인터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면 인터뷰가 진행되긴 했지만 1:1, 1:3 등 인원에 제한을 두거나 방역 키트 사용 등의 제약이 따랐다. 이에 진행됐던 화상 인터뷰는 연예인도 취재진들에게도 낯선 환경이었다. 연예인은 까만 화면을 보고 채팅창을 통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해야 했다. 취재진들의 카메라는 거의 꺼진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예인은 혼자 질문에 답하는 어색함을 이겨내야 했다.

호응이 오가지 못하는 인터뷰는 정적이 흐르기도 한다. 더 세세하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지 못하는 취재진도, 자신의 대답에 취재진들이 어떤 표정일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한 연예인도 모두가 아쉬운 3년이었다. 일부 연예인들은 인터뷰 도중 취재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 정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약화로 대면 인터뷰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드디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됐다.

tvN '군검사 도베르만', KBS 1TV '태종 이방원',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은 비공개 종방연 진행을 하기도 했다.

나아가 MBC '쇼!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SBS '인기가요' 등 음악 예능의 공개 방청도 속속 재개되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더 이상 환호성과 떼창을 참지 않아도 된다. 아티스트도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오프라인 일정과 대면 축제들. 엔데믹 전환 분위기 속 2022년 하반기 방송가의 활발한 움직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 및 방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1TV '태종이방원' 포스터, MBC '지금부터 쇼!타임' 포스터, tvN '군검사 도베르만' 포스터,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포스터, KBS 2TV '복면가왕',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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