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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세운 '150승' 금자탑…양현종, 최연소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기사입력 2022.05.19 21:16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4)이 마침내 개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작은 평온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1회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전준우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묶었지만, 이대호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남겼다. 후속타자 DJ 피터스는 3루수 땅볼로 막았다.

2회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민수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류지혁이 악송구를 범했다. 이어 배성근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보근을 헛스윙 삼진, 신용수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앙현종은 3회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한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았다. 비록 이대호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피터스를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4회는 첫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양현종은 김민수와 배성근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보근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5회도 양현종은 신용수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안치홍과 전준우를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양현종의 삼자범퇴 행진은 거침없었다. 6회 선두타자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대호의 타구를 좌익수 이창진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어 피터스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7회도 순항을 펼쳤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민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고 배성근과 대타 지시완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했다.

8회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신용수를 3루수 땅볼로 막았으나 안치홍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양현종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3-2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 배턴을 전상현에 넘겼다. 전상현이 후속타자 한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양현종은 승리 요건을 유지했다.

이날 양현종이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맹위를 떨쳤다. 팀이 4-2로 이기며 시즌 3승(2패)을 수확했고 개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 2007년 한화 정민철 이후 무려 15년 만에 나온 진귀한 기록이다. 게다가 5월 19일 현재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인 양현종은 정민철이 보유한 35세 2개월 27일의 기록을 넘어 최연소 150승 역사를 새로 썼다. KIA는 양현종의 최연소 150승과 스윕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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