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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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백기 선언?...유니폼 구매 목록에서 음바페 삭제

기사입력 2022.05.19 05: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음바페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음을 인정한 모양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앙 음바페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달한 후부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돼 보였다. 음바페는 2022년 6월 30일로 파리 셍제르망과의 계약이 만료돼, 이후에는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파리는 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지난 6일 세후 연봉 5,000만 유로(한화 약 673억 원)와 세후 계약금 1억 유로(한화 약 1,347억 원)가 포함된 계약서를 제시하는 등 음바페를 유혹했지만, 선수의 드림 클럽인 레알로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파리도 음바페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한 모양이다. 파리는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를 중단하면서 팬들에게 음바페가 앞으로 파리를 떠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팬들은 파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파리 소속인 선수들의 유니폼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18일부로 구매 가능한 선수 유니폼 목록에 음바페의 이름이 사라지면서 음바페의 유니폼은 더이상 구매할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의 등번호 순서로 나열된 목록에서 등번호 7번인 음바페는 마르코 베라티(등번호 6번)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등번호 8번) 사이에 위치해야 했지만, 현재로서는 그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

음바페는 지난 16일 리그 1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결정은 했고, 6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발표하겠다"라고 답하면서 미래에 대한 선택을 이미 내렸음을 밝힌 바가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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