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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나오지 못한 실책의 덫…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기사입력 2022.05.18 04:08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3)의 치명적인 실책 2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4 석패를 당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8회말 롯데는 DJ 피터스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리드를 사수하지 못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점으로 직결된 두 차례 실책이 롯데에 커다란 고통을 안겼다. 시작부터 불길했다. 1회초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은 첫 타자 류지혁을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한동희가 포구한 뒤 원바운드 송구로 연결했고 1루수 김민수가 잡지 못하며 아웃카운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동희의 송구와 김민수의 포구가 모두 안정적이지 못했다. 이후 스파크맨은 김선빈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나성범을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3루주자 류지혁이 득점에 성공했다. 실책이 낳은 실점이었다.

불안함은 경기 후반에도 지속됐다. 1-1로 팽팽히 맞선 7회초 또 하나의 실책이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2사 1, 2루에서 김원중이 박찬호를 상대했고 땅볼 타구를 만들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3루수 한동희가 공을 잡은 뒤 송구 과정에서 중심이 무너지며 넘어졌다. 결국 공은 2루수 안치홍 옆으로 빠져나갔다. 그 사이 2루주자 최형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악송구로 인해 상대에게 기세를 넘겨주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패배에 영향을 끼친 실점이었다.

흔들린 수비가 타격에도 지장을 줬을까. 이날 한동희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기록한 홈런과 멀티히트 활약상이 잊혀졌다. 하루빨리 공수 모두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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