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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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04 이동경, 2개월 만에 훈련장 복귀...분데스 데뷔도 '청신호'

기사입력 2022.05.1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큰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이동경이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를 준비한다. 여기에 샬케04는 이동경과의 동행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독일 언론 WAZ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샬케04 소속 이동경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장에 복귀한 소식을 전했다. 이동경은 지난 2월 샬케 합류 직후 부상을 당한 뒤 약 2개월 반 만에 훈련에 복귀했다. 

이동경은 지난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울산현대에서 샬케04로 6개월 임대 이적에 성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한 경기를 소화한 뒤, 2월 말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동경은 이날 훈련장에 약 2개월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내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조깅을 하며 점차 복귀를 준비했다. 당장 경기에 투입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샬케04는 8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FC상파울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샬케는 이 승리로 분데스리가2 우승을 확정짓고 강등당한지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이동경도 동료들과 승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샬케에선 현재 이동경의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임대 계약 연장을 노리고 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은 지난 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의 시작과 그의 캐릭터,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 등 여러 방면에서 상당히 만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울산과 대화해야 한다. 하지만 난 이동경이 장기적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약 연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동경이 다음 시즌에도 샬케와 계약하게 되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울산 동료 이동준에 이어 분데스리가에 데뷔하게 된다. 

사진=샬케04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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