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40
연예

코드쿤스트 "입대할 때 꿈無...전역하며 음악 결심"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7 07: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군에서 전역하며 음악을 하기로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군생활을 했던 철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작업실에서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본업에 집중했다. 코드쿤스트는 개코를 초대해 곡 작업을 하느라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다. 개코는 코드쿤스트가 작업한 곡에 대한 평을 해주면서 자신이 먼저 걸어온 길인만큼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코드쿤스트는 개코를 통해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군 시절을 보낸 철원으로 향했다. 코드쿤스트는 어머니에게 연락해 "내가 음악을 하기로 처음 결심한 곳이 군대였다"면서 철원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제가 사실 입대할 때만 해도 꿈이 없었다. 하고 싶은 게 마땅히 없었다. 전역할 때쯤 '난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된 거다. '전역하면 나가서 음악할 거야'라고 마음먹고 나온 게 이렇게 된 거다. 저한테 힘들었지만 소중한 곳이고 은혜를 입은 곳이다"라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음악을 하겠다고 처음으로 마음먹었던 철원을 찾아가 당시의 그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자 했다.

코드쿤스트의 어머니는 "네가 음악 하는 걸 봤잖아. 너무 열심히 하는 거야. 잠을 안 자고. 가장 우리 아들한테 반한 게 뭔 줄 알아? 넌 항상 즐겼잖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못 이긴다"고 아들을 응원했다.

코드쿤스트는 한 시간 반쯤 달려 새벽 한 시가 되어서야 철원에 도착했다. 코드쿤스트는 트렁크에서 천체망원경을 꺼냈다. 새 앨범 곡 중 주제가 별인 곡이 있어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한 것이라고. 기안84는 작업을 마치고 밤하늘을 보러 간 코드쿤스트를 향해 "오늘 코쿤 멋있는 거 너무 많이 하는데? 나도 전시 끝나고 술 마시지 말고 별 보러 갈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코드쿤스트는 탁 트인 하늘을 찾아 다니다 자리를 잡고 천체망원경에 비친 달을 찍으며 "운석 자국들이 다 보인다"고 신기해 했다. 코드쿤스트는 "제가 음악을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이 있었다. 난 너무 늦었구나. 2년 동안 4시간 이상은 안 잤다. 지난 10년 음악을 해 오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누군지 다 한 것 같다. 내 만족도 중요하지만 들어주는 분들께도 보답을 해야 한다. 그게 제 음악 스타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가 철원행이 새 앨범 작업에 도움이 됐는지 물어보자 "도움이 엄청 됐다. 초심을 느꼈다"고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