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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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상...중앙 수비 핵심, 맨시티전 결장 확정

기사입력 2022.05.04 16: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심 중 한 명인 다비드 알라바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다.

레알은 오는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선 3-4로 패했다. 

레알은 1차전에서 다행히 한 골 차로 격차를 좁힌 채 홈에서 2차전을 준비한다. 경기 내내 맨시티에게 점유율을 내줬던 레알은 빠른 공격 전환과 벤제마의 결정력을 앞세워 세 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네 경기를 남겨두고 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스파뇰 전에 중앙 수비를 로테이션을 돌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비롯해 어린 선수인 헤수스 바예호를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알라바는 1차전에서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됐고 근육 부상으로 확인됐다. 그는 에스파뇰전에 빠졌는데 맨시티전에서도 결장할 예정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의심의 여지 없다. 알라바는 뛸 수 없다. 경기를 준비하지 않는다"라며 "오랜 경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누가 경기를 시작하고 끝내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UEFA에서는 알라바를 대신해 1차전에 교체 출전한 나초가 에데르 밀리탕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초가 알라바를 대신해 나서는 것에 변화가 있을지 묻자 "그렇지 않다. 수비 조직력이 있다. 알라바는 중요한 선수지만 나초도 아주 잘해왔다. 그는 경험이 있고 난 그가 내일 경기에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나초는 이번 시즌 라리가 24경기에 출장했지만, 선발 출장은 13경기에 불과하다. 그는 교체로 1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꾸준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험이 많은 그는 훌륭한 경기력을 이어왔다. 

한편 수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카세미루는 에스파뇰전에 61분간 뛰고 이스코와 교체돼 맨시티전에 다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안첼로티는 "그의 복귀는 우리를 도울 것이고 수비 측면을 강화할 것이다. 슈팅 블락, 더 컴팩트한 수비 등 조직적인 헌신과 움직임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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