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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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지키기' 나선 바르사, 최고 유망주 2명과 재계약 추진

기사입력 2022.04.30 2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선수단 보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가 선수 영입에 앞서 유망주 지키기에 나섰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 풋볼 에스파냐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팀 내 최고 유망주 2명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핵심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완료한 바르셀로나는 기세를 몰아 다른 2명의 선수와도 재계약 협상을 마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대비해 바르셀로나가 지키고자 하는 선수는 파블로 가비, 니코 곤잘레스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아라우호와의 재계약을 공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남은 두 선수와의 계약을 자신했다.

가비는 17세의 나이에도 저돌적인 움직임과 탁월한 볼 컨트롤,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을 자랑한다. 구단 전설 리오넬 메시가 데뷔 때 착용한 등번호 30번을 물려 받았고 바르셀로나 1군과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이에 리버풀에서 가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게 되는 이번 여름 전까지 가비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비와 함께 이번 시즌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니코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024년까지인 니코와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큰 키에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 전진 드리블이 인상적인 니코에게 유럽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니코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니코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면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가비는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니코는 교체 자원으로서 3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훈련 중 입은 발 부상으로 남은 시즌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프리메라리가 3위에 올라 있는 바르셀로나는 내달 2일 이강인이 뛰고 있는 마요르카전에서 승리할 경우 세비야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사진=D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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