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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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정준호 "배우 25년,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2.04.27 16:12 / 기사수정 2022.04.27 16: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준호가 '어부바' 참여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종학 감독과 배우 정준호, 최대철, 이엘빈, 이이만이 참석했다.

이날 정준호는 "감독님이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를 보며 마치 종범이 가정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도 저도 배우 생활을 25년 정도 해오면서 그동안은 주로 흥행에 우선해서, 또 트렌드에 너무 빠져들어가는 면이 있었다. 특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 됐는데, 아빠가 연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일하면서 인생에 한 두 편 정도는 아빠와 손을 잡고 가서 '아빠 영화 한 번 보자' 이렇게 얘기할만한 영화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5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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