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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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승' 양현종 '후배들이 선물한 시원한 물세례'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2.04.27 11:00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대투수' 양현종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박동원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에만 4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3실점을 한 양현종, 7번타자 김준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양현종은 무실점 투구를 이어 나갔고, 팀 타선도 힘을 내기 시작하여 5회초 트레이드 된 박동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석환의 볼넷, 류지혁의 내야 안타 후 김선빈의 3타점 2루타가 나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7회초에는 광주동성고 후배인 김석환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리조건을 만들어주자 양현종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7회말 KT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김병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벤치에 교체사인을 보냈고, 마운드에 내려오며 기립박수를 하는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9회에 나온 박동원의 쐐기 투런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양현종, 경기 후에는 기념 승리구에 축하 물세례까지 후배들의 선물을 받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4전 5기,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양현종





하지만 1회부터 3실점, 불안한 출발.



2회부터 공격적인 피칭 시작하여 7회말 2사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은 양현종



첫 호흡 맞춘 박동원과 인사를 나누고







뜨거운 응원 보내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 맨 앞에서 후배들 기다리는 대투수, 결국 시즌 첫 승 달성





류지혁에게 받은 첫 승 기념구, 손에 꼭 쥔채 하이파이브





대투수도 피할 수 없는 축하 물세례!



마지막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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