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임수향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를 이야기했다.
5월 9일 첫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의 여주인공 임수향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막장 드라마 보조작가이자 이강재(신동욱)와 2년째 연애 중인 오우리는 예정이다. 오우리는 아빠의 부재, 할머니의 엄한 교육 아래에서 어디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반듯하게 자란 캐릭터다. 임신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오우리는 본인의 선택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으로 성장해날 예정이다.
임수향은 이러한 캐릭터를 두고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어서 원작도 바로 봤다. 한 번에 다 볼 정도로 매력있는 드라마여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사랑, 가족 등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어서 더 매력적이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우연한 사고로 임신을 하고 인생을 결정해가는 과정들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어야 해서 이 부분들에 대한 정서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라파엘과 이강재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우리의 심정 변화를 표현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지만 보시는 분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수향은 자신이 연기하는 오우리를 두고 세 가지의 키워드를 꼽았다. 바로 '혼전순결', '독립적', '성장'이다.
먼저 '혼전순결'에 대해 임수향은 "혼전순결 약속을 지키는 부분에서 오우리가 갈등하는 것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무조건 지켜야 돼!' 하는 게 아닌 현실과 이상 속에서 계속 갈등한다. 그 부분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독립적'과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오우리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본인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살아가려 하고, 이 과정을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수향은 "사실 등장하는 캐릭터나 스토리가 모두 관전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사연들이 많이 담긴 드라마다. 전개가 빨라서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몰아치는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다"라며 '우리는 오늘부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배우들 모두가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했다. 그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도 많고 그 안에 담겨 있는 따뜻한 메시지도 많으니 5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놓치지 마시고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임수향의 새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5월 9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사진 = 그룹에이트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