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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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상처' 극복 못했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아이러니 [종합]

기사입력 2022.04.20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에게 길고 긴 겨울이 정말 끝났을까. 

20일 오후 볼빨간사춘기 새 미니 앨범 '서울(Seoul)'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보 '서울'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그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20년 활동을 중단한지 2년 만이다. 

안지영은 "공백이 꽤 길었다. 굉장히 떨리고 기대도 되고 설렘도 가득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새 앨범은 꿈을 그리던 순간부터 더 이상 무언가를 채워 넣을 자신이 없었던 순간까지 그대로 있어준 서울을 스케치북에 그려 넣고 색을 채워넣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볼빨간사춘기의 서울을 담았다. 열정 넘쳤고 사랑도 많이 받았고 아프기도 했던 감정들을 담았다. 볼빨간사춘기만의 서울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볼빨간사춘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이상 함께 꿈을 키워온 안지영, 우지윤 듀오로 활동했으나 지난 2020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1인 체제로 변화했다. 두 사람은 우지윤의 탈퇴 후 서로를 저격하는 등 갈등을 드러냈고, 결국 안지영은 불안 증세를 호소하면서 활동을 중단해버렸다. 

안지영은 "제 마음의 겨울이 봄보다 길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밝은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서울'은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 플럭 신스와 뮤트 기타의 도입부를 비롯해 일렉트릭 기타의 펑키한 리듬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각자의 음악을 사랑했던 그때의 꿈이 여전히 머물러 있는 곳, 내가 사랑했던 서울에서 다시 함께 만날 날을 그려냈다. 

안지영은 "스무살 때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음악을 전공하다 보니까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때 그렸던 우리의 꿈, 각자 음악을 사랑했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쓴 곡"이라고 전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의도적으로 우지윤과 관련된 기자들의 사전 질문을 빼버리고, 최소한의 양해조차 구하지 않았다.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린 지난 친구에게 응원의 한 마디 하기가 힘든 일이었을까. 불화설 이후 우지윤의 SNS를 언팔하고, 불안을 호소하며 활동까지 중단했던 안지영. 지난 날의 음악적 동료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새 앨범을 만들었다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아이러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 새 미니 앨범 '서울'은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쇼파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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