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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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 가면 무조건 선발" 박지성 전 동료 주장

기사입력 2022.04.20 13: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지성의 동료로 알려진 오웬 하그리브스(41)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상 팀 감독들이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에선 무조건 선발로 출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그리브스는 캐나다 출생의 잉글랜드 축구선수로 FC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총 12년 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맨유에서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 중반부터는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2012년 여름, 31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그는 2007/08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박지성과 함께 뛰기도 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일곱 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최고의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리그 29경기에 출장해 1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단 하나의 페널티킥 득점 없이 순수한 필드골로 17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22골과는 단 4골 차다.

손흥민은 현재 유럽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 몸값이 7200만파운드(약 1160억원)까지 치솟았다. 하그리브스는 이런 손흥민을 리버풀과 맨시티가 영입하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하그리브스는 "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해 선발에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간절히 원할 것이다. 클롭 감독도 완전히 그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득점하는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들 모두 좋은 동료를 원한다. 손흥민의 별명은 '쏘니(Sonny)'다.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은 웃음을 짓게 한다. 모두가 그런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손흥민은 놀라운 피니셔다"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다는 건 큰 영광이었다. 구단은 내게 엄청난 존중을 보여줬고 난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팬들,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해 집처럼 느껴진다.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 정말 쉬웠다. 난 여기에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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