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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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케냐, FIFA 징계에도 '2023 네이션스컵' 조편성 배정

기사입력 2022.04.18 20:53 / 기사수정 2022.04.18 20:5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부패혐의로 징계를 받았던 짐바브웨와 케냐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편성 시드에 배정됐다.

아프리카축구협회(CAF)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짐바브웨와 케냐가 20일에 진행될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조편성 시드에 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짐바브웨와 케냐 축구는 지난 2월 FIFA로부터 모든 국제대회 참가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짐바브웨와 케냐 정부가 국가대표 축구 협회에 부적절하게 개입했기 때문.

당시 짐바브웨는 정부 주도 스포츠-레크리에이션 위원회가 짐바브웨 축구 협회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과 축구 협회의 자발적인 권리를 회복한 것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짐바브웨 축구 협회 공무원은 지난 11월 부패 혐의로 인해 해임되기도 했다.

케냐 또한 스포츠 관련 정부 부서가 축구 협회의 자발적인 권리를 없애고, 부패 혐의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케냐 축구협회장 닉 므웬다와 또한 법적 처벌을 받았다.

이에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짐바브웨와 케냐를 향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 징계로 인해 짐바브웨와 케냐는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클럽팀의 모든 국제대회 참가가 금지됐다. 또, FIFA로부터 받는 지원금도 중단됐다.

여전히 징계가 유요한 상황이지만, CAF는 5월 중순까지를 데드라인으로 삼았다. CAF는 "첫 번째 매치데이가 6월에 있다. 매치데이 2주 전까지 짐바브웨와 케냐를 향한 징계가 해제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짐바브웨와 케냐가 징계 해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이들이 속한 조는 4개의 팀에서 3개의 팀으로 줄어든 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위 두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은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첫 번째 매치데이는 5월 31일과 6월 15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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