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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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반려동물=당나귀…육아하려 英 스쿨 졸업" (써클 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4.15 12: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써클하우스' 노홍철이 당나귀를 키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는 '요즘 누가 그렇게 키워요? 슈퍼 마이웨이 요즘 엄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나라 아빠들이 아이와 하루에 놀아주는 평균시간이 6분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노홍철은 한가인에게 "경험자로서 이게 맞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저희 신랑은 되게 많이 놀아준다. 많이 놀아줄 땐 5~6시간도 놀아준다"라며 "6분은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전업 육아를 하고 싶다는 '슈퍼맨' 박재민에게 "아이와 하루 평균 놀아주는 시간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박재민은 "평균 8시간은 놀아준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낮 시간에는 어머니가 잠깐 봐주신다"라고 말했다.

박재민은 "저녁 시간부터는 파이팅이 넘친다"라며 "집에 공이 6개 정도가 있는데 아이가 굴리면 제가 받고 다시 굴리면서 놀아준다. 노래가 나오면 제가 댄서 출신이니까 같이 춤춰주고, 뒤에 남산이 있어서 3시간 동안 산책하고 오기도 한다. 내려올 때쯤 애는 기절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노홍철이 "저는 아직 혼자라서 당나귀를 키웠었다"라고 말하자 이승기와 박재민은 "당나귀를 키울 수 있냐", "합법이냐"라고 물었고, 노홍철은 "당나귀를 키우겠다는데 뭐가 잘못된 거냐"라며 억울해했다. 오은영은 "머리털 나고 처음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저는 당나귀의 육아를 배우기 위해서 영국에 있는 당나귀 스쿨에 가기까지 했다. 수료증도 있는데 아마 우리나라 최초일 거다. 당나귀를 정말 마음으로 키웠다. 근데 얘랑 같이 남산을 다녀와도 집에 돌아오면 바로 기절한다"라며 박재민의 체력에 감탄했다.

박재민은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에너지 부스터가 된다. 그 어떤 보약이나 보충제보다도 확실한 효과가 있다"라며 "저는 아내랑 결혼하기 전에 약속했던 게 '아이를 낳기만 하면 키우는 건 내가 하겠다'는 거였다. 아내가 직장인인데 아내도 전업 육아를 하고 싶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써클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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