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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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아스널 침몰시킨 FW 관심...전설도 '픽'했다

기사입력 2022.04.12 17:20 / 기사수정 2022.04.12 17:2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번 시즌은 수습 기간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선수 보강을 물색하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 순위인 18위 번리와 승점 차가 10점이 나기 때문에, 잔류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강등권에 허덕이던 뉴캐슬이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금의 투입이었다. 뉴캐슬은 지난해 10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국내에 돈 많기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도 뉴캐슬 구단주에 비하면 빈곤한 수준이었다.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우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본머스를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하우 감독은 8년 간 본머스를 이끌고 지도력을 입증받았다. 이후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수준급 자원을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는 곧바로 효력을 발휘했다. 뉴캐슬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 간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져 부진하기도 했지만,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달성해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강등권에서 탈출해 잔류를 거의 확정했지만, 이는 만족스럽지 않다. 뉴캐슬의 다음 목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다. 이에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2일 "뉴캐슬이 브라이튼의 핵심선수 레오나르도 트로사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이스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알랑 생-막시망은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이 되고 있다. 매체는 "울버햄튼과 에버튼이 오는 여름 생-막시망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생-막시망이 뉴캐슬 내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만, 트로사르라면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 트로사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 간 활약하며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선제골을 터뜨려 갈 길 바쁜 아스널의 길목을 막기도 했다.

수려한 드리블과 번뜩이는 움직임은 트로사르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황금 세대라고 불린 벨기에 국가대표의 일원으로도 활약하며 15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1위 앨런 시어러도 트로사르에 감탄을 보냈다. 시어러는 트로사르가 이번 시즌 기록한 득점을 "아주 훌륭하다"라고 표현했다.

뉴캐슬 팬들은 생-막시망의 대체자로 트로사르를 영입하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이다. 트로사르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성을 보유하곤 있지만, 생-막시망에 비해 경기 내에 끼치는 영향력이 다소 적다는 것이 이유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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