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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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최준용 '이 구역 패션왕... 챔프전 MVP 룩은 레드'[엑's 셔터스토리]

기사입력 2022.04.07 07:00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준용은 파란색 롱코트가 눈에 띄는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해 포토월 행사부터 시상식 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준용은 시상식 후 인터뷰를 통해 '절친' 이대성(오리온)과 "2년 전 특별한 날에 입자며 함께 옷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2년 전 쇼핑할 때 이 옷을 입고 MVP를 받으면 멋있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샀다. 집에 놔뒀다가 오늘 처음 입었다. 코치님들과 워니에게 MVP를 받으면 이 옷을 입겠다고 자랑했었다"라고 말했다. “MVP를 받으니 재미있네요. 챔프전 MVP도 받고 싶어요. 그때는 빨간색으로 가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109표 가운데 104표를 획득한 SK 최준용은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예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라고 소감을 시작한 최준용은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동료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전희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잠시 울컥한 듯 수상 소감을 잇지 못했지만 연기를 한 것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준용의 해였다. 팀의 주축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최준용은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성적으로도 평균 16.0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블록 3점슛 1.6개를 기록하며 누구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무도 저를 못 막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MVP 최준용, 소감 전하다 붉어진 눈시울 '눈물은 보이기 싫어~'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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