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06 16:00 / 기사수정 2022.04.06 16: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소노 시온이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영화 '지옥갑자원', '지옥이 뭐가 나빠' 등으로 알려진 사카구치 타쿠가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5일 사카구치 타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잡지 기사 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4분 50여초 길이의 영상에서 사카구치 타쿠는 성상납 회식자리를 마련해 소노 시온의 집에 여배우를 데리고 간 배우 T가 자신이라고 밝히며 "10년 전의 일이라고 해도 불쾌하게 했던 사람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고 싶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세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저를 포함한 젊은 배우와 회식을 여러 번 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젊은 배우분을 불러 회식을 했지만, 저로서는 전혀 꺼림칙한 것은 없고, 응원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회식의 장소를 통해서 인연이 넓어지거나 일이 연결되거나,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제 회식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었는데 이 지경이 되어서 후회하고 있다"며 "그것을 계기로 싫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제 책임이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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