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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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이 필승 카드인 걸 어떻게 아셨어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04.05 18:2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베테랑 오재원의 활약을 기대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에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앞서 지난 2, 3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유격수 안재석-2루수 강승호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팀이 2연승을 달린 가운데 안재석은 8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승호는 6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김 감독은 이에 베테랑 오재원에게 2루수로 선발출전 기회를 줬다. 오재원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2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기록상으로는 좋지 않았지만 김 감독은 오재원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오늘 필승 카드인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필승 카드인 걸 어떻게 아셨냐"라고 농담을 던진 뒤 "오재원은 일단 감이 괜찮다. 경기를 나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승호의 경우 이제 두 경기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격감이 어떻다고 말할 건 아닌 것 같다"며 "오재원이 지금 감이 괜찮으니까 상황에 따라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오재원 선발 출전 배경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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