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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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단, 조 추첨에 자신감 충만..."가보자고"

기사입력 2022.04.02 12:45 / 기사수정 2022.04.02 12:4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잉글랜드 선수단이 월드컵 조 추첨이 확정되자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우크라이나/웨일스/스코틀랜드)와 B조에 배정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축구종가'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잉글랜드는 1966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준결승 무대도 오르기 쉽지 않았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6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기록한 8강이 이 기간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강호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벼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배정됐다. 이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같은 조에 묶이는 지 보는 것은 항상 흥미로워! 어서 빨리 월드컵이 개막하면 좋겠다. 엄청날 거야"라고 반응했다.

잉글랜드의 'No.7' 라힘 스털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보자고!!"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과 잉글랜드 국기 이모티콘을 새겼다.

카일 워커 또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워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지난 몇 년 간 달성한 성과를 다시 한 번 이루길 기대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땐 경험이 부족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많은 잉글랜드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우승 트로피를 따낸 경험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기는지, 어떻게 경기를 관리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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