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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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도 월클...나바스, 파리 집에 우크라 난민 30명 수용

기사입력 2022.03.31 15:03 / 기사수정 2022.03.31 15:0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케일러 나바스가 실력에 걸맞은 훌륭한 인성을 발휘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대표팀으로 출전한 나바스는 월드컵에서 미친 선방을 보이며 코스타리카의 8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후 나바스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2015/16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나바스는 2018/19시즌까지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나바스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랫동안 월클 골키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나바스는 최근 경기력이 아닌 다른 행동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 코프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나바스가 30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자신의 파리 집에 수용해 그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고 보도했다.

코프는 나바스가 난민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택 내 영화관을 난민들을 위한 침실로 변형했고, 그들에게 옷과 음식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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