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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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前남친들에 강한 여자, ♥남편에겐 애교" (아는 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03.27 0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마마돌’로 돌아온 박정아, 가희와 컴백을 앞둔 오마이걸의 미미, 승희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50년 VS 내 이상형과 알콩달콩 100년 살기. 어떤 걸 택할 거냐"라는 질문을 했다. 

승희는 "사랑이냐, 일이냐?"라고 반문했고, 이진호는 "근데 일을 선택하면 50년간 연애 못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승희는 '인기'를 택했다. 김희철은 이에 "아주 현명한 대답이었다"라고 전했다. 

승희는 "나는 돈 벌 거야"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목표가 분명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미 또한 '인기'를 택하며 "팬분들이랑 사랑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감탄하며 "이게 현역 아이돌의 굉장한 모범 답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승희, 미미) 이쪽은 잘못된 질문이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박정아, 가희가 중요한 거다. 둘이 얘기하기가 애매하다"라며 공감했다. 

박정아는 고민하며 '사랑'을 택했다. 가희의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고, 서장훈은 "세계적인 인기다. 그냥 보통의 인기가 아니다. 마돈나 급이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가희는 "나는 걸그룹으로 한 번 많은 사랑을 받고, 결혼을 해서 활동을 안 하다가 얼마 전 다시 활동을 하는데"라며 "그런 상황에서 생각해 봤을 때 '인기'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승희는 손뼉 치며 감탄했고, 가희는 "다시 무대에 서면서 일의 소중함을 너무 절실히 깨달았다. 사랑하고 아이도 낳고 너무 좋다. 너무 감사한데 그때 일할 수 있었던 소중함과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가희는 "사랑에 빠진 내 모습이 낯설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내 모습이 굉장히 낯설었다. 왜냐면 나는 남자친구에게 항상 강한 여자였다. 애교 부리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었다. 근데 이 사람은 나를 애교를 부리게 만들고 나 자신을 되게 여자답게 만들었다. 낯설었다"라고 전했다. 

박정아는 "나는 지금이 낯설다. 원래 소리 지르는 사람이 아닌데 '밥 먹어'라고 소리 지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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