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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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결장' 타레미·자한바크쉬, 뒤늦게 이란 대표팀 합류 [WC최종예선]

기사입력 2022.03.26 10: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에게 11년 만에 패배한 이란 대표팀에 뒤늦게 주전 전력이 합류한다.

이란 축구 대표팀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란은 손흥민과 김영권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한국에게 11년 만에, 한국 원정에선 17년 만에 무너졌다. 

이란은 한국 원정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주전 미드필더 사에드 에자톨라이가 경고 누적 징계, 사데지 모하라미가 퇴장 징계를 받아 한국전 출장이 어려웠다. 여기에 주전 공격진인 메흐디 타레미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쉬, 사만 고도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한국 원정에 오지 못했다. 

이란은 사르다르 아즈문만 홀로 공격에 나섰고 김민재와 김영권의 철벽 수비에 꽁꽁 묶여 유효슈팅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란은 결국 한국에게 패했고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승점 22점에 머무른 이란은 23점이 된 한국에게 A조 선두를 내줬다. 이란은 남은 한 경기에서 이기고 한국과 UAE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5일 자국으로 돌아간 이란은 징계에서 벗어난 에자톨라이와 모하라미가 복귀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됐던 타레미와 자한바크쉬가 뒤늦게 이란에 합류한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레미는 27일 이란 마쉬하드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고 자한바크쉬 역시 빠르게 이란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란은 이란 마쉬하드 임마 레자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이란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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