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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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까지 마쳤는데...네빌 "포체티노가 더 좋아"

기사입력 2022.03.24 18:3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 맨유 감독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 도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은 다음 시즌 맨유와의 작별이 확실시됐다.

이번 시즌 '무관'이 거의 확정적인 맨유는 다음 시즌 재기를 위해 감독 선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많은 감독과 연결이 됐지만, 최종적인 후보는 총 2명으로 추려졌다.

에릭 텐 하그(AFC 아약스)와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망)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아약스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예선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팀'으로 만든 텐 하그는 16강에서 벤피카에 뜻밖의 일격을 맞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체티노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지니 바이날둠을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두 감독의 처지가 비슷해지자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두 감독의 맨유행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그러나 최근 텐 하그가 맨유 수뇌부와 인터뷰까지 완료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텐 하그의 맨유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약스를 이끌며 감독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보인 텐 하그지만 맨유의 전설 네빌은 텐 하그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네빌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텐 하그의 맨유 인터뷰 기사가 나온 이후 "개인적으로, 텐 하그보다 포체티노가 더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텐 하그도 맨유 서포터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두 명 중에 선택하라면 나는 포체티노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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