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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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소드' 연기로 영화 출연 제의"…"역할 찰떡"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3.24 00:30 / 기사수정 2022.03.24 00:3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강형욱이 '개소드' 연기로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함께 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함께 출연하는 이경규를 자신의 예능 훈련사로 꼽았다. 

"이경규가 녹화 중에 잠을 잔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김형욱은 "개 훈련을 하는데 3~4시간 씩 걸린다"며 "그 동안 숙면을 취하시는 것 같다. 훈련을 갔다 오면 머리가 눌려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형욱은 "이경규와 토크 방송을 함께 했는데 개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모습에 '심쿵'했다"며 "사람한테는 잘 안 그러신다. 개를 진짜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여 일동을 폭소케했다.

개와 교감하고,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책임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개통령'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강형욱은 "강형욱의 '강'이 강아지의 '강'이라는 말이 있다. 사료도 먹어본 거 아니냐"는 질문에 "16살 때 사료를 먹어봤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이어 강형욱은 "개 관련 욕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고민이 된다"며 "나는 '다른 동물을 붙이자'고 생각해 쥐 관련 욕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보호자 상담 때문에 힘들지. 개 때문에 힘든 일은 없다"며 "'밥을 매일 줘야 돼요?' 같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그럴 때 설명을 해줘야 하는 게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쉽게 설명을 하려다보니 개에 빙의한 연기를 하게 됐다"며 "개 연기를 보고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은진 영화 감독님이 안민군 군견 훈련사 역할을 제안하셨다"는 그의 말에 MC들은 "찰떡"이라며 감탄했다. 강혁욱은 "'한 번 해볼까요'라고 답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그의 정식 연기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강형욱의 화제의 짤이 나왔던 영상을 본 배우 김하균은 "연기를 잘한다"며 그를 칭찬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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