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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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K' 돌아온 김광현, 2이닝 4K 삼진쇼로 인천 재상륙

기사입력 2022.03.22 14: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SSG)이 2년 만의 인천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SSG로 돌아온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27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9년 10월 14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에 다시 오른 인천 마운드. 김광현은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한 김광현은 최고 147km/h의 포심을 앞세워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6회초 선발 노바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올라오자마자 146km/h짜리 포심을 꽂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김광현은 139km/h짜리 고속 슬라이더로 첫 타자 신민재를 4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복귀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광현은 두 번째 타자 오지환을 상대로는 145km/h 포심 초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한석현을 상대로는 130km/h대 초반의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두 차례 유도한 뒤 커브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3K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초구를 던지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데까지 3분 남짓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7회초 마운드에도 오른 김광현은 문보경을 4구 뜬공으로 잡아낸 뒤 루이즈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 송찬의에겐 홈런을 허용했다. 147km/h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성주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박재욱을 초구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김광현은 여기까지였다. 김광현은 8회 시작과 함께 고효준과 교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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