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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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붙은 한화 마무리, 뒷문 사수에 사령탑은 신중을 기한다

기사입력 2022.03.19 12:09 / 기사수정 2022.03.19 12:1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남은 기간에 정해야 될 부분이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공석인 마무리 투수를 찾고 있다. 무한경쟁체제가 진행 중이다. 어디까지 그들의 계획이 진척 됐을까.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를 해야할 부분이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화는 5차례 시범경기를 치뤘다.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 투수는 정우람, 윤호솔, 장시환, 김종수다. 정우람과 김종수는 세이브를 기록했고, 정우람의 경우 유일하게 2차례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장시환은 9회 ⅓이닝 3자책으로 부진, 이닝을 매듭 짓지 못하며 김재영이 배턴을 이어받기도 했다.

18일 NC전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정우람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어제 공 하나 체인지업만 초구 홈런을 맞았다. 그 외에는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피칭을 했다. 강점인 직구, 체인지업을 잘 활용해서 좋은 피칭 내용을 남겼다. 괜찮게 봤다"라고 말했다.

혹여 집단 마무리에 대한 계획이 있진 않을까. 수베로 감독은 "나머지 기간에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불펜이 나오면 마무리 롤을 줄 수 있다. 그런게 없이 지금 형태로 가면 매치업 위주로 진행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의 마무리 발굴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이다. 클로저 윤곽이 드러날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수장의 레이더망에 포착될 적임자는 누가 될까. 19일 키움전에서 한화의 9회 마운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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