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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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박창근X이솔로몬 무대에 눈물…"외로운 거 아냐" (국가가 부른다)[종합]

기사입력 2022.03.18 01: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과 이솔로몬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가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가단 10인이 각양각색 사연의 주인공들을 위해 무대를 꾸몄다.

박창근 앞으로 52년째 솔로라는 언니에 대한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을 보낸 동생의 가족 여행을 따라 다닌다는 언니는 코로나로 인해 4인 가족 여행에 끼지 못하고 독수공방을 하고 있다고. 그런 언니가 최근 '2022년 트렌드'라며 박창근에게 푹 빠졌다는 사연이었다.

촬영장에 나타난 사연의 주인공은 박창근의 장점으로 가창력과 음악성은 물론,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창근은 신청곡인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열창했다.

조연호 앞으로는 어릴 때부터 부정교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딸을 위한 사연이 도착했다. 성인이 되고 2년의 치료를 받았는데, 워낙 아픈 수술이다 보니 학교도 휴학하고 몸도 마음도 우울하게 지내고 있다고.

사연을 보낸 아버님은 신청곡 박혜경의 '고백'과 함께 딸의 1일 남자 친구 역할을 부탁했다. 조연호는 자기 전 상황극에 돌입, "자기야"라는 말과 함께 객석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조연호에게 자장가를 부탁했다. 조연호는 무반주 자장가는 물론 신청곡인 '고백'을 열창했다.



이솔로몬 앞으로는 결혼을 앞둔 딸의 사연이 도착했다. 20년 동안 홀로 자신을 키워 주신 엄마를 떠나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 딸은 "엄마가 이솔로몬 님을 많이 좋아하셔서 조금이나마 빈자리를 채워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솔로몬은 "찡한 사연"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솔로몬은 "따님께서 시집 가시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그 자리를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좋은 목소리로 잘 채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신청곡으로 왁스의 '엄마의 일기'를 불렀다.

박창근과 이솔로몬은 이날 주제에 맞게 스페셜 듀엣을 결성,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창근의 기타 연주를 곁들인 담담한 분위기의 무대에 백지영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백지영의 눈물에 박장현은 "이 상황에서 이러면 외로운 사람 되신다"고 당황했다. 신지는 "무슨 일 있는 줄 안다"고 걱정했다. 김성주는 "방송에 나가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참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리며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외로워서 우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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