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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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발탁' 유망주 CB, 이번엔 눈도장 받을까?

기사입력 2022.03.15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동안 소속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재익(서울 이랜드FC)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다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비대면으로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4일과 29일 이란과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 꾸준히 발탁하던 정승현(김천상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동안 뽑지 않았던 이재익을 깜짝 발탁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와 북한 원정 경기를 위한 대표팀 명단에 처음 발탁된 뒤 약 2년 반 만에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재익은 2019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준우승 신화를 쓰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원에 입단했던 그는 그해 여름 알 라얀(카타르)으로 이적했다.

이재익은 이후 2020년 여름 로얄 앤트워프(벨기에)로 임대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1년 뒤 임대 복귀한 그는 지난해 여름, 2019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함께 한 정정용 감독이 있는 K리그2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주전 수비수로 출장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재익의 발탁에 대해 "김영권이 경고 한 장이 있다. 권경원도 컨디션 체크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를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익은 서울 이랜드를 통해 "2019년 9월 첫 선발 이후, 2년 만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경험 많은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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