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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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냉철함→코믹 로맨스…반전매력 폭발

기사입력 2022.03.14 13:22 / 기사수정 2022.03.14 13: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이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아이큐 190의 천재 수학 강사이자 업계 1위 고탑(GOTOP)교육의 대표 노고진 역으로 분한 김재욱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김재욱은 ‘크레이지 러브’의 첫 방송부터 까칠함과 나르시시즘으로 무장한 노고진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소한 실수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상대에게 지독한 독설을 퍼붓는가 하면 제 잘난 맛에 사는 나르시스트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깐깐한 완벽주의자 노고진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이를 보여주듯 공개된 사진에는 모든 순간 노고진 그 자체인 김재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슈트를 입고 강단에 선 모습과 절도 있는 제스처에서는 고탑교육 대표로서의 자신감이 엿보이고, 진중한 눈빛에서는 대한민국 일타 강사로서의 신뢰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각기 다른 클래식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김재욱의 시니컬한 표정이 자아내는 서늘한 분위기는 노고진의 냉혈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이어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촬영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노고진의 철두철미함을 닮은 김재욱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촬영 장면에 대해 현장 스태프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을 위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김재욱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통해 김재욱 표 노고진을 탄생시켰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나르시스트 대표 캐릭터에 김재욱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 좌중을 압도하는 노고진을 만들어낸 것.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김재욱의 연기 열정은 노고진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노고진은 범상치 않은 사고로 기억상실증을 겪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코믹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노고진의 기억상실을 이용해 자신을 약혼녀라고 속이고 복수하려는 이신아(정수정 분)와의 조합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편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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