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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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원하는 벤투 감독 "이란 꺾고 조 1위 뺏어올 것"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3.14 11:14 / 기사수정 2022.03.14 11: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월 A매치를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비대면으로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4일과 29일 이란과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과 UAE 전 두 경기를 통해 월드컵 조추첨 시 3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끌어올려 포트3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벤투 감독은 "초점은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 것이다. 조 1위에 올라서기 위한 목표다. 좋은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본선 진출을 달성했지만, 그 이상을 바라볼 것이다. 조 1위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포트3 진입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조추첨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단 남은 2경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두 경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종예선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승점 6점을 얻어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 조추첨에 대해선 아직 지켜볼 것이다. 조추첨 이전에 도전이 남아있어서 이를 먼저 준비할 것

Q 황희찬을 비롯해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했는데 파악 정도

항상 해오던 대로 모든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소집 전 모든 정보를 모아 결정한다. 이전에 해왔던 사항이고 이번에도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Q 월드컵 최종 명단 몇 퍼센트 정도 완성됐는지

저희가 대표팀을 운영하는 프로세스는 2018년부터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3월, 6월 9월 A매치에 선수들을 선택한다.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 그다음에 본선 명단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을 유지하면서 본선을 준비할 것이다.

Q 이재익, 박민규 선발 배경

두 선수 모두 관찰해왔다. 박민규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관찰했다.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다. 이재익은 김영권이 경고 한 장이 있다. 권경원도 컨디션 체크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를 선발했다. 박민규는 좋은 기술을 가졌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Q 중국행 앞둔 손준호, 강상우가 국내 체류함에도 일단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다른 미드필더나 풀백에 옵션이 있어 다른 선택을 했다. 두 선수 모두 이전에 선발했던 선수들이고 미래에도 고려할 것이다. 이들이 처한 상황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선발했다. 네 명의 풀백을 선발한 이유는 이들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민규, 윤종규를 선택한 이유가 그것이다.

Q 1위를 위해선 이란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전력 파악 어느 정도 됐는지

강한 상대이며 장점이 많은 팀이다. 피지컬이 좋고 전술도 좋다. 밸런스를 깰 수 있고 경험도 많은 팀이다. 아즈문이 활약할 경우 투톱, 혹은 타레미가 원톱으로 나설 수 있다. 예선에서 2점을 못 땄을 뿐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란은 1월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다. 우리는 (이번에) 이를 막으면서 승리해 조 1위를 뺏어오도록 할 것이다.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할 예정이다. 

Q 김건희가 명단 제외됐고 조규성은 발탁, 특별한 이유

김건희의 경우 전술적인 선택이었다. 1월 소집의 경우 경기 접근 시 투톱을 활용해 특징들을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소집의 경우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투톱을 쓰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김건희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선수들로 활용할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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