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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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고 있어" 남주혁, ♥김태리에 돌직구 고백 (스물다섯 스물하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3 06: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남주혁이 김태리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와의 관계를 '사랑'으로 정의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희도는 노란 장미꽃을 들고 있는 백이진을 PC통신 친구 '인절미'로 오해하고 "나 널 가져야겠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백이진이 '인절미'가 아니라고 부인하자 나희도는 부끄러운 마음에 백이진을 피해 다녔다. 

백이진은 펜싱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태양고를 찾아왔고, 나희도에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피한 이유를 물었다. 나희도는 "쪽팔려서 그랬다"며 "그 고백 반은 네 거다. 인절미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런 고백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희도는 "나는 요즘 너 때문에 진짜 미치도록 복잡하다"며 "나 너 질투해, 아니 좋아해, 그런데 열등감도 느껴,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 그런데 고백이라고 한 게 '너를 가져야 한다'라니 죽고 싶어. 머리가 뒤집어질 것 같이 하얘. 너만 생각하면 모든 게 불투명해. 요즘 네가 진짜 싫어"라고 속마음을 쏟아낸 뒤 울상을 지었다. 백이진은 "넌 진짜 솔직하고.. 미치겠다"며 웃었다.

나희도와 백이진은 얼마 후 동네에서 다시 만났다. 나희도가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유선 전화기를 찾는 백이진에게 집 전화기를 빌려준 것.

이날 백이진은 또다시 나희도에게 '우리 관계'에 대해 물었다. 나희도는 "지인, 친구, 연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 중엔 속한 것이 없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는 우리만 알지 않나. 그러니까 우리가 정의하면 된다. 까짓거 우리 관계는 전화기, 물컵, 가위, 아니면 구름, 무지개라고 우리가 만들면 된다"고 확신에 찬 얼굴로 답했다. 

이후 나희도는 집에 가려는 백이진에게 "우리 관계 정의하는 거 너는 고민 안 했다면서 네 답은 뭔데"라고 물었다. 백이진은 "무지개는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때 나희도의 모친 신재경이 퇴근 후 돌아왔다. 신재경은 둘 사이를 물으며 백이진에게 공항까지 쫓아가 펜싱 심판 인터뷰를 딴 이유가 기자라서 였는지, 나희도 때문이었는지 물었다. 백이진은 기자라서 그랬다고 답했지만 이후 질문을 곱씹으며 생각에 빠졌다.

한편 나희도는 고유림과 함께 방송국을 찾았다. 다큐멘터리 PD는 백이진이 없는 사이에 두 사람에게 동시타 장면을 재연해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했고, 이 과정에서 나희도가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게 됐다. 

백이진이 PD에게 대들며 크게 화를 내고 나희도와 병원에 가던 길, 두 사람은 무지개를 만났다.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넌 항상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끄는 재주가 있다. 아시안게임 때 심판 인터뷰를 딴 건 너라서 달려갔었다. 그런데 기자로서도 해야 할 일이었어. 넌 내가 기자로서 옳은 일을 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나희도는 "넌 무지개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럼 네가 생각하는 우리 관계는 뭐야?"라며 궁금해했다. 백이진은 "사랑,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라며 뒤늦게 깨달은 마음을 전달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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