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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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토이 '세 사람' 리메이크…"더 아파하는 느낌으로" (스케치북)

기사입력 2022.03.04 13:49 / 기사수정 2022.03.04 13: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이무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토이의 '세 사람'을 재해석 해 무대를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효린, STAYC, 황인욱, 이무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27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이무진이 2주 연속 출연했다. 이번 주 이무진이 부를 노래는 토이의 ‘세 사람’으로, 성시경이 가창에 참여한 곡이다. 토이의 대표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이무진은 이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나를 대체할 사람이 없는 독보적인 뮤지션이 되고 싶은데, 그런 독보적인 역사를 가지고 계신 분이 누가 있을까 했더니, 토이가 떠올랐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유희열은 “더 자세히 말해달라”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는가 하면, ‘세 사람’이 워낙 어려운 곡이라 성시경은 열흘간 금주와 금연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무진은 “작곡가의 의도가 다분하게 보였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또한 편곡 포인트로는 “원곡은 화자가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었지만, 저는 행복까지는 못 빌어주겠다는 느낌, 더 아파하는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무진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세 사람’은 5일 낮 12시, [Vol.127]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이무진”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효린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첫 무대로 1월에 발표했던 신곡 ‘Layin’ Low’를 선곡, 고난도 힐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선보였다. 한 달 전, 코로나 확진으로 녹화 직전에 급히 귀가했던 효린은 그날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날 집에 돌아와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새벽까지 멍하니 앉아있었다”라고 솔직히 답하며 그날의 마음 고생을 짐작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효린은 요즘 빠져있는 곡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서문탁의 락발라드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언급, "소속사 직원분들이 어디선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하며 즉석에서 노래해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요청으로 두 키까지 높여 불렀다고 해 관심을 끈다. 한편, 이날 효린은 마지막 곡으로 영화 '스타이즈본'의 OST ‘I’ll Never Love Again’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선곡 이유로 “이 곡을 울지 않고 완곡으로 불러본 적이 없다”, “오늘 스케치북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완곡을 하고 싶어서 선곡했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STAYC는 첫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소우주 (Mikrokosmos)’를 100%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전원 보컬돌’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시국이 시국인 만큼 위로와 희망을 드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의미 있는 선곡 이유를 밝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STAYC의 멤버 재이는 유희열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유희열의 얼굴을 직접 그려서 선물한 것.

이에 유희열은 재이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관객분들 중에서도 제 얼굴을 그려주신 분들이 계시더라"라며 즉석에서 관객들의 스케치북을 공개하기도 했다. 끊임없이 속출하는 캐리커쳐와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에 유희열은 "증명사진을 보는 것 같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그런가 하면,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대세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STAYC는 "최근 회사 대표님이 핸드폰을 신형으로 다 바꿔주셨다"라고 고백해 부러움을 유발했는가 하면, 해외 진출을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황인욱도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날 황인욱은 ‘실력파 4인조 보컬 그룹’ 빅마마의 '하루만 더'를 오롯이 혼자 소화해내며 빈틈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는 고난도의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보통 솔로 보컬분들은 그룹 보컬 곡에 잘 도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쉽지는 않았다”라고 밝히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어려운 곡이었다"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2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은 그는 스케치북 방송 이후 어머니에게 목공 공방을 차려드렸는가 하면, 예전에는 주변에 아들을 ‘운동 선수’라고 소개했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이 노래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직접 핸드폰으로 노래를 들려주신다는 흐뭇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촬영차 방문한 코인 노래방에서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효린, STAYC, 황인욱, 이무진의 라이브 무대는 4일 오후 11시 2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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