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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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퇴근 후 카톡 금지"...젊은 꼰대에 '일침' (써클하우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4 06:20 / 기사수정 2022.03.04 11:0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 박사가 젊은 꼰대에게 일침을 놨다.

3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젊은 꼰대와 MZ세대의 세대 갈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승기도 꼰대다?"라는 주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노홍철은 MZ세대 리정에게 의견을 구했다. 리정은 "약간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꼰대 맞네"라고 수긍했고, 한가인은 "느낌이 딱 봐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가인에게 "누나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지만, 노홍철은 "그게 꼰대다. 보수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과 리정은 MZ세대 편에 서기로, 한가인과 이승기는 꼰대 편에 서기로 결정했다. 이승기는 꼰대 편에 서고 싶은 이유로 "'꼰대'라는 단어 자체가 반칙이다. 뭐만 하면 꼰대라고 한다. 꼰대라고 하는 순간 할 말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정은 "MZ세대도 똑같다. 무슨 말만 하면 '요즘 애들은'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반박했다.



이날 MC와 일반인 패널들은 여러 쟁점에 대해 토론했다. 출근시간은 일을 시작하는 시간인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인지에 대해서 오은영 박사는 "출근 시간이라는 용어를 바꾸면 된다. 계약서상 단어를 '업무 시작 시간'이라고 수정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퇴근 후 연락'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젊은 꼰대 측과 MZ 세대 측이 완벽하게 갈렸다. 젊은 꼰대 패널인 대쪽이 님은 "답을 바라지 않고 내가 잊을까 봐 전달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나에게 보내기 기능이 있다"라고 추천했다.

젊은 꼰대 패널 화끈이 님은 "새벽에도 보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벽에 업무 관련 공부를 하다가 괜찮은 걸 후배들에게 보낸다는 것. MZ 세대 패널 당당이 님은 "문제가 되는 건 메시지가 온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라고 주장했다.

리정은 "퇴근 시간에 연락하는 게 선배의 자유라면 연락을 확인하지 않는 것도 내 자유. 잠깐이라도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응급 상황엔 연락할 수 있다고 본다. 응급이나 위기가 아니라면 몇 시간 후에 해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가능한 응급, 위급은 전화로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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