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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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폴' 할리 베리, 우주비행사 변신 "인류에게 벌어질 수 있을 만한 이야기"

기사입력 2022.02.24 15:41 / 기사수정 2022.02.24 15: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문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이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할리 베리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다.

'문폴'의 할리 베리가 공상과학과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카리스마 있는 영웅 우주비행사로 등장해 화제다.

'몬스터 볼'의 사형수의 아내인 레티샤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킹스맨: 골든 서클', '존 윅 3: 파라벨룸'까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블록버스터에 강렬한 캐릭터로 등장, 존재감을 발휘했다. 

달의 추락으로 인류 멸망을 앞둔 '문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NASA 연구원 파울러를 연기한 할리 베리에 대해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강한 의지의 주체적인 파울러 역할은 반드시 할리 베리이어야만 했다"라며 할리 베리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맡은 캐릭터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는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할리 베리는 NASA 연구원 연기를 위해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했던 장비를 착용하고 은퇴한 우주비행사에게 실제 우주비행의 생동감과 노하우를 전달받는 등 넘치는 열정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SF 미스터리 드라마 '엑스텐트'에서 2년간 우주비행사 연기를 했던 경험은 조 파울러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인류에게 늘 존재하는 인류 멸망에 대한 두려움을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실적인 스토리로 완성시킨 '문폴'에 대해서 할리 베리는 "관객들은 그들에게 벌어질 수도 있을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낄 수 있다. 세상의 종말에 대해, 그것이 어떻게 보일지, 그리고 우리가 그 종말을 헤쳐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문폴'의 매력이다"라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보다 영화를 잘 아는 사람은 없고 존경하는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말과 함께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문폴'은 3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누리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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