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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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돌아온 임성한…강신효→이혜숙 새 합류 "매회가 엔딩 맛집" [종합]

기사입력 2022.02.24 15:00 / 기사수정 2022.02.24 15: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강렬한 스토리,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시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과 오상원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시즌1,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시즌2에 이어 시즌3로 돌아왔다.

시즌3 연출을 맡은 오상원 감독은 "시즌3는 1, 2와 달리 새로운 배우 분들이 참여하게 됐다. 그 분들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제 역할이었다. 시청자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 시즌1, 2에 누가 되지 않게 하고 싶었다. 임성한 작가님은 특별한 말은 없었다"고 얘기했다.


시즌2 당시 서동마(부배 분)와의 결혼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스포일러기 때문에 함부로 말은 할 수 없지만, 저 역시도 드라마를 하면서 그 때의 엔딩을 보고 정말 뜨거운 반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만큼 연기하는 저도 궁금했다. 그만큼 기다리다 대본을 받았는데, 그 다음이 더 궁금하고 그렇더라. 궁금하면 직접 드라마를 보셔야 할 것 같다. 시즌3도 매 회가 엔딩 맛집이다"라고 웃었다.

부혜령 역의 이가령은 "박주미 선배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배우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말씀이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판사현 역이 바뀌었지만, 바뀐 판사현도 너무나 그 역에 맞게, 정말 '내가 판사현이다'라는 모습으로 연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파트너가 바뀌어서 부담되는 점은 없었다. 또 부혜령이 돼서 판사현과 연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얘기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은 "저도 시청자처럼 다른 커플은 어떻게 될 지, 제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계속 궁금했다. 시즌1, 2에서 작가님께서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이제는 이것을 본격적으로 요리하는구나 싶었다. 빨리 그 음식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박해륜 역의 전노민은 "시즌2까지 너무 욕을 먹어서, 이번 시즌에서는 지질한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다.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웃었다. 

송원 역의 이민영도 "파트너가 바뀌었다는 것을 잘 못 느낄 정도로, 현장에서 같이 연기할 때 편안하게 연기했다"며 촬영 현장을 얘기했다.

부배는 "시즌 1, 2에서 서동마가 1차원적이었다면 시즌3에서는 좀 더 다양한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시즌1, 2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주미 선배님과 시즌2 엔딩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너무나 떨렸다. 선배님이 엄청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이번 '결사곡3'에서는 오상원 감독을 비롯해,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각각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 역으로 분해 드라마에 함께 한다.

강신효는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시작한 이후에는 상대 배우분들이 잘 맞춰주시고 챙겨주셔서 그 부담감이 제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지영산도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바뀌었다면 힘들었을텐데, 새로운 시즌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같이 스타트를 하는 것이라 그런 부분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혜숙은 "앞서 김보연 선배님이 김동미를 정말 '넘사벽'으로 연기를 해주셨지 않았나.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된 전화를 받았을 때 많이 떨렸다. 제 나름대로 대본을 보면서 노력했고, 임성한 작가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상원 감독은 "현장 분위기가 좋아야 작품도 잘 나올 수 있는데, 새로 오신 배우 분들을 포함해서 열심히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세 명의 여주인공들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통쾌함이 재미의 요소다"라며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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