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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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믿음 "손-케 듀오, 기대치 높다"

기사입력 2022.02.23 11:30 / 기사수정 2022.02.23 11:3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케인 듀오(이하 손-케 듀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맨시티전에서 손-케 듀오는 새역사를 썼다. 후반 58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감각적인 다이렉트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귀중한 역전골이자 손-케 듀오의 프리미어리그 36번째 합작골이 터져 나온 순간이었다.

이는 첼시의 전설적인 듀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가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과 타이. 당시 램파드-드록바는 첼시에서 약 9시즌 동안 36골을 합작했고, 이들의 뒤를 이어 손-케 듀오가 약 7시즌 만에 램파드-드록바의 기록을 따라잡은 것이다.

이에 콘테 감독은 지난 22일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케 듀오를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은 중요한 수준에 있고, 좋은 선수들이다. 이 두 선수가 있을 때 기대치가 다른 선수들보다 높다"라며 "손흥민은 큰 부상을 당했고, 한 달 반 동안 그를 잃은 것은 우리에게 좋지 않았다. 또한 회복을 할 때, 컨디션이 좋아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그는 건강하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 사이에 좋은 연결고리가 있지만 루카스 모우라가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했다. 그는 어리지만 이 리그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시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스티븐 베르흐바인도 있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종아리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으나 지금은 회복했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고 이 모든 선수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른 공격 자원들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맨시티전에서 역사를 쓴 손-케 듀오는 오는 24일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37번째 합작골에 도전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13승 3무 8패 승점 39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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