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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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수 감독 "'복무하라' 연우진과 7년 넘게 기다려…어떻게든 만들자고"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5 15: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철수 감독이 '복무하라'를 함께 한 배우 연우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장철수 감독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철수 감독은 영화의 원작이 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언급하며 "원작을 처음 접한 것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끝났던 2011년이었다.소설을 처음 접했고 바로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그 해부터 투자와 캐스팅을 알아봤는데 여의치가 않았다. 사람들이 너무 놀라서, 이런것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질 수 있겠냐는 말을 너무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계속 노력했고, 그 와중에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끝난 후인 7년 전 쯤 연우진 씨를 만나게 됐다. 그 이후부터 둘이서 이 작품을 어떻게든 만들자라는 다짐으로 노력했었다. 그렇게 이제서야 완성하게 됐다.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제게는 중요한 작품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연우진 씨를 처음 봤을 때 인상이 참 좋았다. 극 중 무광이 순수하고 순박하면서도, 그 한꺼풀의 피부를 벗기고 들어가면 무언가 자신만의 어떤 꿈틀대는 영혼이 살아있는 캐릭터였는데 연우진이라는 배우도 그런 느낌이었다. 단순히 이미지가 비슷해서 캐스팅했다기보다는 내면에 있는 모습들을 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연우진 씨에 대한 확신을 끝까지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놀랄 정도로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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