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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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언제 힘들었냐고? "죽지 못해 살아" (미선임파서블)[종합]

기사입력 2022.02.09 16: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기루가 죽지 못해 산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토크가 너무 매워서 촬영 다음 날 설사했어요. 미선이네 최초 술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미선은 신기루에게 "우리 기루는 내가 처음 보는 것 같다. 데뷔한 지 얼마 됐냐"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데뷔한 지 15년 됐는데 방송한 지는 4개월 정도 됐다. KBS에서 데뷔를 하고 SBS로 기수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오늘 해 볼 요리는 마라탕이다. 근데 내가 마라탕을 만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고, 신기루가 "근데 왜 이런 콘텐츠를 준비하셨냐"라고 묻자 "내가 미친 거다. 그래도 해 보면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결혼 안 하지 않았냐"라는 박미선의 말에 신기루는 "왜 그렇게 단정 지으시냐"라며 황당해했고, "결혼했냐"는 물음에 "허안나보다 일주일 먼저 했다. 저도 똑같이 결혼 3년 차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이 "그럼 신랑은 뭐"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신기루는 "신랑은 존재한다. 현존한다. 대신 주말 부부라 일주일은 같이 있고, 일주일은 일 간다"라고 전했다.

완성된 마라탕을 먹던 박미선은 "사람들이 개그맨한테 갖는 선입견 중 기분 나쁜 게 개그맨들은 누구랑도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우리는 생각보다 낯을 가리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미선이 "그리고 잘생긴 사람을 좋아할 거라는 선입견도 기분 나쁘다"라고 덧붙이자 신기루는 이봉원을 떠올리며 "아니라는 걸 알 거다"라고 말했고 허안나는 "선배님이 그런 선입견을 많이 없애주셨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이 "너희는 언제가 제일 힘들었냐"라고 묻자 허안나는 "그냥 다 힘든 것 같다. 태어난 김에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답했고 신기루는 "죽지 못해 산다"라고 밝혔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신기루는 이용진을 언급하는 허안나에게 "내가 만약 이용진에게 마음이 갔다고 하면 이용진이 나를 고소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그런 경험이 있다. 제가 개그맨 김철민 씨를 굉장히 좋아해서 계속 고백했는데 김철민 씨가 '이러면 법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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