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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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24일 개최…시리즈 부문 수상 신설

기사입력 2022.02.09 15:36 / 기사수정 2022.02.09 15: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이 24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된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DGK 주최 행사로 변모해 2019년까지 총 19번의 행사를 가져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만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그동안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창동, 나홍진, 홍상수, 김지운, 류승완 감독 등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예년과는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해 후보 선정을 하면서 크게 두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첫번째는 시리즈 부문의 신설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의 많은 감독들이 극장용 장편 영화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OTT 환경에 적응하며 많은 시리즈물을 연출한 바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독들의 활약에 주목한 결과다. 

두번째는 국제영화감독상의 신설이다. 세계가 한국 영화를 주목하는 만큼, 한국영화 감독들이 관심을 가지는 세계 영화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 역시 가치 있는 일이다. 한국 영화계와 세계 영화계가 교류한다는 의미 역시 지닌다.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의 감독과 배우들을 위한 시상들 외에도 지난 20번의 시상식에 공헌한 영화감독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20주년 기념 토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디렉터스컷 어워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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