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1.26 09:5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 식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최웅 캐릭터 그 자체가 된 최우식은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최근 '그 해 우리는' 종영을 맞이해 엑스포츠뉴스와 온라인으로 만난 최우식은 "최웅을 연기하면서 잘생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글에 있는 최웅은 너무 멋있는 사람인데 제가 그렇게 되고 싶었다"며 "싱크로율은 60% 정도 되는 것 같다. 웅이처럼 모든 사람들한테 잘하고, 착하고 그러진 않는다. 낯가리고 잠 못 자고 매운 거 못 먹고 친구들도 한정돼있고 화목한 가정 그런 거 보면 비슷한 점이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 해 우리는'은 학창 시절의 첫사랑과 지난 연애의 추억을 소환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최우식도 최웅을 연기하며 힐링 됐다고. 최우식은 "댓글을 봤는데 거기에 모든 분들이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남자 주인공'이라고 얘기하더라. 저도 연기를 하면서 그렇게 많이 느꼈다. 저 또한 최웅을 연기하지만 그렇게 사랑스럽고 풋풋한 남자친구가 못 되는 것 같은데 그런 것에 대리만족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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