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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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위닝샷' KGC, KCC 잡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01.23 16:49 / 기사수정 2022.01.23 16: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성현의 위닝샷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20승 14패를 기록,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KCC는 12승 22패가 됐고 연승 행진이 '2'에서 중단됐다.

KGC는 대릴 먼로가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전성현(21점)이 3점슛 6개를 폭발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KCC는 라건아가 3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했다. KCC는 라건아가 8점을 올리며 골밑 장악에 나섰고, 김상규도 외곽포 2방을 작렬했다. 이에 맞서 KGC는 전성현이 3점슛 2방으로 응수했고, 먼로와 오세근이 페인트존 사수에 힘을 보탰다. 1쿼터는 KCC의 22-20 근소한 리드.

2쿼터 양상이 달라졌다. KGC는 먼로가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고 전성현과 양희종이 외곽포를 적중했다. 반면 KCC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KGC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고 쿼터 막판 한승희와 먼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43-3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CC가 3쿼터를 지배했다. 라건아가 13점을 폭발했고, 이정현이 5점을 더했다. 수비에서도 상대 슈터 전성현과 전반에 9점을 터트린 오세근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를 마무리한 KCC는 61-54로 앞섰다.

진검승부가 4쿼터에 이어졌다. KGC는 먼로의 내외곽 활약을 필두로 전성현의 3점슛, 박지훈의 활동량으로 74-6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CC는 라건아가 골밑 득점에 이어 탑에서 외곽포를 가동했고 이정현, 송교창이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78-78 동점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KGC 전성현이었다. 종료 2초전 우측 코너에서 역전 3점슛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마지막 수비를 성공한 KGC는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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