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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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이혼 후 힘들 때 나 버린 母"→"그러려고 방송 나간 거 아냐" 사과

기사입력 2022.01.16 17: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금쪽상담소'에서 어머니와 관련한 일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어머니께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15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실 우리 엄마는 새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이수진은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어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었다"며 어머니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음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이수진은 "진짜 새엄마냐"는 누리꾼의 물음에 "진짜 새엄마면 마음이 편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딸이 이혼해서 마음 아프고 힘들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엄마가 도닥거리면 좋지 않나. 우리 엄마는 그럴 때 저를 버렸다. 6년 씩이나"라며 "아무도 안 보이는데 외국가서 죽으라 그러고. 한국서 죽으면 엄마아빠한테 소문난다고 그랬다.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될 아이야 이런 일을 했다. 힘들었었다"고 밝혔다.

이내 이수진은 "지금 생각하니 같은 여자로서 엄마가 이해가 된다"며 "(어머니가) 아빠, 남동생한테 집중했다. 우울증도 있었고 그러면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도 힘든 게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는 "라방 후 얼른 엄마께 사과 카톡 드렸어요. 그래야 저도 발뻗고 잘것 같아서요..
감사해요 인친님들"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머니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에서 언급한 것에 대한 사과가 담겼다. 이수진은 어머니께 "죄송하다"며 "그럴려고 방송 나간 거 아니었다. 상담 중 나도 모르게 엄마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 나이 50이 넘으니 엄마를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게 됐다는 말 했는데 그건 편집돼 잘렸다"며 어머니를 이해한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이수진 유튜브,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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