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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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쫓아오니 KT 달아난다…KCC 잡고 '단독 선두 복귀'

기사입력 2022.01.08 21: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수원 KT가 캐디 라렌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KT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7-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3승 8패를 기록했고 재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0승 19패가 됐고 8연패를 당했다.

KT는 라렌이 35점(6리바운드)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양홍석이 15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훈이 11점(9어시스트 4스틸), 김영환이 10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 제 몫을 해냈다. KCC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쿼터 KT는 라렌이 12점을 집어넣으며 30-19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도 흐름이 달라지지 않았다. KT는 KCC의 추격에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을 52-41로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에 라건아가 골밑에서 분전했고 이근휘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스코어를 65-72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T의 해결사는 라렌이었다. 4쿼터 라렌은 매치업 상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압도하며 9점을 올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KCC는 5분 동안 5점에 머무르며 자멸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SK도 홈에서 고양 오리온을 81-59로 대파하며 KT와 승차가 사라졌고 잠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SK가 쫓아오자마자 KT가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SK는 오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SK가 승리를 챙기면 KT와 재차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KT와 SK의 선두 전쟁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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