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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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리그 출신 '인생 역전?'...세리에A 3팀 관심

기사입력 2022.01.07 11:07 / 기사수정 2022.01.07 11:0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또 하나의 인생 역전 케이스가 나올 수 있을까.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3개의 세리에A 구단이 페데리코 가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 토리노, 유벤투스가 가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리노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가티의 소속팀인 프로시노네는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티는 '4부리그' 출신이다. 1998년 생의 가티는 2019/20시즌 세리에D의 베르바니아 칼치오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 첫 해 리그 22경기 3골을 기록한 가티는 이듬해 세리에C의 아우로라 프로 파트리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세리에C에서 리그 34경기 1골을 기록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가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B의 프로시노네로 이적했다. 매 시즌 한 계단씩 올라간 가티는 2021/22시즌 세리에B에서도 16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나폴리와 토리노, 유벤투스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백업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토리노는 팀의 주전 센터백인 글레이송 브레머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유벤투스도 노쇠화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에 데뷔한 선수들을 우리는 흔히 '인생 역전'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있다.

8부리그부터 시작한 바디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생계를 위해 공장일을 겸하며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온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는 바디의 이야기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칼치오투데이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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