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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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징야, '유럽 5대리그 제외' 2021년 올해의 팀 선정

기사입력 2021.12.31 18: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유럽 5대리그를 제외한 전 세계 리그 선수 중에서 선발한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31일(한국시간) 2021년 유럽 5대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맹활약한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여기에 세징야(대구FC)가 K리그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이트 자체 평점 기준으로 7.68점을 받은 세징야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평점 순으로 따졌을 땐 11명의 선수 중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세징야는 2021시즌 역시 대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경기에 출장한 그는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016년 대구 입단 후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2021시즌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라 다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얻었다. 그는 대구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1시즌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 외에 아시아 리그 선수로는 중앙 수비수 아키토 후쿠모리(일본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 류호 키쿠치(J1리그, 빗셀 고베), 그리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알레산드로 디아만티(호주 A리그, 웨스턴 유나이티드FC)가 이름을 올렸다.

아약스 공격의 핵심인 두산 타디치(네덜란드 에레비디지, 아약스), 8.02로 최고 평점을 받은 카를레스 힐(미국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이 2선 공격진을 채웠다. 3선엔 일본 해외파 선수인 료타 모리오카(벨기에 주필러리그, RSC샤를루아),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에베르 바네가(사우디 프리미어리그, 알 샤밥)가 이름을 올렸다. 

양쪽 풀백은 페타르 보카이(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제임스 타베니에(스코티시 프리미어쉽, 레인저스), 골키퍼는 황인범의 동료 유리 디유핀(러시아 프리미어리가, 루빈 카잔)이 선정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소파스코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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