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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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바르사, 페란 토레스 영입...바이아웃 1조 3000억+5년 계약

기사입력 2021.12.28 23:19 / 기사수정 2021.12.28 23:1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페란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까지 5년 계약으로 페란 토레스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1조 3000억원)로 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페란 토레스는 지난 2020년 발렌시아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약 2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페란 토레스는 지난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첫 시즌에는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하여 7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그 이후 2021/22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펄스나인으로 전격 기용됐고 주전 공격수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오른쪽 발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약 3개월간 공식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란 토레스의 영입은 바르셀로나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2021/22시즌 앞두고 영입한 세 명의 공격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거나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맨시티에서 영입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부정맥 판정을 받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루크 더용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에 부족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나마 제 몫을 다해주던 맴피스 데파이는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이에 라힘 스털링, 하킴 지예흐, 에딘손 카비니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페란 토레스가 바르셀로나의 품에 안기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에 대해 "포워드 라인의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의 많은 장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슈팅 정확도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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