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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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이세준 "♥아내=팬…17년 동안 부부싸움 無" (퍼펙트라이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23 0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세준이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이세준은 결혼한지 7년 반 만에 얻은 아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세준은 현재 50세로 6살, 3살 형제의 아빠다.

이세준은 아내의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다행히 아내는 입덧이 아니라 먹덧으로 왔다. 근데 출산날 옆에서 손잡고 같이 힘을 주지 않나. 마무리 짓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얼굴을 딱 봤는데 한쪽 눈이 실핏줄이 다 터져서 빨개져 있더라. 정작 산모는 멀쩡한데 제 눈만 토끼 눈처럼 그렇게 됐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이세준과 문용현은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세준은 "난 한 번도 안 싸워봤다. 연애할 때도 결혼할 때도, 아내와 만난지 17년 정도 되는데 없다. 물론 참는 건 있다. 그것 때문에 힘들다거나 앙금이 남아있던 적은 없다. 내 기준인데 아내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세준은 "화가 그렇게 난 적도 없지만 굳이 내가 표출을 해야될 필요가 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C 현영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묻자 이세준은 "저를 가수로서 좋아했다. 말하자면 팬이었던 거다. 고등학생 때부터 공연장에 찾아왔던 친구라 누군지는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메일이 왔는데 대학에 진학을 했더라. 과제 중에 셀럽하고 인터뷰하는 게 있었다. 인터뷰를 하면서 연락처도 주고 받고 그랬다. 그게 끝이었는데 계속 여운이 남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세준은 "제가 차를 타고 강남 학원가를 지나가다가 아내를 본 거다. 전화번호를 찾아보니까 있길래 걸었더니 통화연결음이 유리상자 노래였다. '너 봤다고 어디 가는 길이냐', '한번 데려다줘도 될까?' 하면서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세준은 아들들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선사했다. 첫 번째 선물은 직접 만든 박스 자동차와 박스 공룡.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기뻐했다. 아이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이세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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