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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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이세준, 늦둥이 父 일상…"7년 반 만에 임신"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1.12.22 2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50세 늦둥이 아빠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출연해 반백살 육아대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세준은 진행 중인 라디오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나섰다. 이를 보던 홍경민은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서 전화 연결을 한다. 오늘 아침에 아이 돌잡이 얘기가 나왔다. 둘째가 뭘 잡았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랬더니 아내가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판사봉이라고 알려줬다. 밖에서 듣고 있었던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준은 스트레칭을 하며 "장인어른이 알려주신 오십견 예방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형외과 의사신데 제가 한동안 오십견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장인어른이 치료와 예방법을 알려주셔서 체조를 꾸준히 하고 있다. 그 이후로는 아프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이세준은 평생 헬스장을 15일 정도 다녀봤다고 전하며 "누굴 보여주려고 한 건 아닌데 거울 볼 때마다 이상하더라. (근육 있는 몸으로) '문이 열리네요'를 하면 이상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라디오 후 이세준은 소속사 연습실을 찾았다. 이세준이 기다린 사람은 트로트 가수 문용현. 이세준은 "예전에 연예인 야구단도 같이 했었고 결혼하실 때 제가 축가도 했었다"며 인연을 전했다.

이세준은 문용현에게 박스 장난감 만드는 법을 배우며 아이들과 노는 법을 고민했다. 이세준은 영어 동시통역사인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가 영어를 잘한다. 애들이 영어는 엄마한테 배운다. (나는) 그림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이 제가 그린 그림은 뭔지 구분을 못하더라. 그래서 그림 전공하신 분을 찾아가서 간단하게 배웠다. 그랬더니 알아보더라"라고 아들바보 면모를 뽐냈다.

문용현은 "형을 6년, 5년 만에 뵌다. 그때는 큰아들 강우가 안 태어났지 않나"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세준은 "나는 아기 진짜 오래 기다렸다. 결혼하고 7년 반 만에"라고 답했다.

이세준은 첫째 소식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아내랑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었다. 주차장에서 픽업을 했는데 아내가 울면서 '오빠 우리 됐대'라고 하더라. 우는 건 우는 거고 영화 시간 다 돼서 극장까지 가는데, 하늘을 날아가는지 한강을 밑으로 지나가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이세준은 큰아들 강우 군의 출산을 떠올리며 "출산날 옆에서 손잡고 같이 힘을 주지 않나. 마무리 짓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얼굴을 딱 봤는데 한쪽 눈이 실핏줄이 다 터져서 빨개져 있더라. 정작 산모는 멀쩡한데 제 눈만 토끼 눈처럼 그렇게 됐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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